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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스페인여행

스페인여행 시 팁은 얼마나 줘야 할까요? (스페인 팁 문화)

좋은여행 2018. 7. 24. 13:25

스페인의 팁 문화? 팁은 언제 얼마나 주면 될까요?

 

해외여행을 하다 보면 특히나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익숙하지 않는 문화 중 하나가 팁 문화입니다. 우리처럼 그냥 계산서에 적혀 있는 금액만 지불하면 맘이 편한데, 미국 같은 나라는 서비스 대가로 팁을 줘야 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팁을 얼마나 줘야 하는지도 곤혹스럽고 가끔 팁을 너무 적게 주면, 그전까지 천사처럼 나를 서빙 했던 사람이 돌변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아주 노골적으로 몇 퍼센트 팁을 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하는 사람도 볼 수 있습니다.

 

여행을 하다 이런 문제로 얼굴을 붉힌다면 정말 여행의 즐거움이 싹 달아날 정도로 싫죠. 각 나라마다 볼 것도 다 다르고 화폐도 다 다르듯 팁문화도 제각각 이어서 특정 국가 여행 계획이 있다면 그 나라의 팁문화에 대해서 미리 살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늘은 한국인들이 많이 가고 싶어하고 또 많이들 방문하고 있는 스페인의 팁 문화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스페인 팁문화


 

먼저 스페인의 팁 문화에 대해서 결론적으로 말을 하면, 스페인에서는 팁을 굳이 주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식당 등에서 받은 서비스는 우리가 주문한 음식값에 이미 종업원의 봉사료(월급)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세금도 다 포함되어 있으니 스페인 여행시에는 한국 에서처럼 마음 편하게 내가 구매한 금액에 대해서만 지불하고 따로 팁을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팁을 주는 것이 예의에 어긋난다 거나 아예 팁을 주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내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받았다면 답례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팁을 서비스 제공자에게 건넨다면 받는 사람도 기분이 좋아지겠죠. 주는 사람도 조금 더 기분 좋은 여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스페인 팁문화



 

스페인에서는 대부분의 장소에서 팁을 주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지 않기에 팁을 주지 않아도 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하지만 아래 포스팅을 읽어 보시면 어떤 장소에서, 어떤 서비스를 받았을 때 팁을 줘도 괜찮으니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스페인에서 팁을 주더라도 어색하지 않은 상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길거리에서 만나는 흔한 음식점

팁을 굳이 주지 않아도 됩니다.

 

모처럼 찾아간 고급 레스토랑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았다면?

 

팁을 약 음식값의 10% 정도 두는 것도 좋습니다.

, 스페인에서는 영수증에 팁 값을 포함해서 계산하는 그런 방식이 아니니 팁을 주려면 꼭 현금으로 남겨둬야 합니다. 계산서에 팁까지 한꺼번에 계산한다 하더라도 종업원에게 팁이 가지 않기 때문입니다.

 

 

스페인 여행 시 만날 수 있는 팁을 주면 더 좋은 상황들.

 

Café(카페) :

카페에서 정말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계산하는 곳 옆에 Tip Jar(동전 그릇)가 있다면 한두개의 동전을 넣어도 됩니다.

정말 탁월한 서비스를 받아서 꼭 팁을 많이 주고 싶다면 €1를 동전그릇에 넣고 나오면 매너 좋은 사람으로 인식될 것입니다.

 

Restaurant(식당):

저렴한 식당 에서는 팁 문화가 익숙하지 않지만 고급 식당에서는 10%의 팁을 받는 것에 익숙한 종업원 들도 있습니다. 팁은 가끔 최종 청구서 (IVA 또는 Impuestos sobre el Valor Añadido)에 포함될 때도 있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종업원은 때때로 신용 카드에 포함된 팁을 받지 못하므로 팁을 주고 싶으면 항상 현금으로 주셔야 합니다.


스페인 팁문화


 

Bartender(바텐더) :

바텐더에게 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바텐더는 팁을 기대하지 않으며 일부 바텐더는 팁을 거부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바텐더가 아닌 테이블 서비스를 잘 받았다면 테이블 서비스에 대해서는 그 종업원에게 팁을 주셔도 됩니다. € 1 정도 팁으로 지불하면 적당합니다.

 

Taxi(택시) :

택시 기사들도 팁을 기대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팁을 따로 줄 필요는 없습니다만 팁을 준다면 당연히 고마워할 것입니다. 최상의 서비스를 받아서 꼭 팁을 줘야 한다면 최종운임의 약 10% 가량이 적당합니다.

 

택시 운전사는 일반적으로 트렁크에 싣는 캐리어 및 수화물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택시 요금에 청구를 하곤 하니 수하물 싣고 내리는 것을 도왔다고 해서 따로 팁을 줄 필요는 없습니다, 알아서 이미 청구를 했을 것입니다.

 

Airport shuttle(공항 셔틀) :

공항셔틀 운전 기사에게 팁을 줄 필요는 없지만 수하물 운반 등으로 큰 도움을 받았다면 가방 당 €1을 지불하면 아주 감사해 할 것입니다.

 

Doormen(도어맨) :

도어맨이 수하물을 운반하거나 이동을 도와줬다면, 그냥 고맙습니다 라고 표현을 해도 되지만 도어맨에게도 팁은 항상 환영입니다. 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약 € 1 팁을 주면 됩니다.

 

Bellhop :

보통 수화물 크기에 따라 1개의 수화물 당 € 1 ~ € 2 팁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 5는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House cleaning(호텔방 정리) :

스페인 에서는 일반적으로 호텔 청구서에 모든 것이 포함되어 있지만, 1박당 € 1로 둔다면 청소를 해 준 분이 기분이 좋을 겁니다.

 

Concierge(컨시어지) :

만약 컨시어지로부터 예약서비스, 길 안내 및 추천 여행지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면 그 도움에 대한 답례로 팁을 준다면 약 € 5 ~ € 10 정도 팁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Stylist(스타일리스트) :

머리를 자르거나 손질 후 정말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면 최종 청구서의 10 % 정도를 팁으로 주는 것도 좋지만 대부분의 스타일리스트는 팁을 기대하고 있지 않습니다.

 

Spa Service(스파 서비스) :

보통 팁을 기대하고 있지 않지만 훌륭한 서비스에 대해서 답례를 하고 싶다면 최종금액의 약 10% 정도 팁으로 주면 됩니다.

 

스페인의 팁 문화, 스페인 여행시에 참고해서 가신다면 에티켓 있는 여행자로 그분들에게 기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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