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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팁/중국여행

백두산관광 - 이도백하(二道白河) 란?

Global trends 2018. 6. 29. 15:19

이도백하에 대해서 들어 보셨나요?

중국을 거쳐 백두산을 관광해 보신 분들이라면 꼭 거쳐서 가거나 숙소로 정해서 머물기 때문에 한번정도는 들어 봤을 지명 일 듯합니다.

 

저는 최근에 여름휴가에 방문하면 좋을 중국휴가지에 대해서 정리해서 포스팅하는 과정에서 백두산도 여러 곳 중에 한곳으로 꼭 방문하면 좋을 곳으로 추천했는데, 자료 수집하는 과정에서 뭔가 굉장히 멋진 지명이 눈길이 끌어서 이렇게 포스팅을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도백하에 대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도백하(二道白河)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


이도백하 위치이도백하 위치


 

중국 길림성(吉林省) 연변조선족자차주(延邊朝鮮族自治州) 안도현(安圖)에 위치한 마을입니다.

중국에서는 장백산(長白山)]으로 불리는 백두산[白頭山]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백두산 관광 시 들르게 되는 마을입니다.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송화강[松花江] 상류의 이도백하(二道白河) 강변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붙여진 지명이라고 합니다.

 

보통 조선족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며 자동차로 약 5분 거리( 1km)인 백하[白河] 마을과 함께 백두산 관광 시 많이 들르는 지역이라고 합니다.

 

장거리 버스와 열차도 있으며, 숙소나 식당도 저렴합니다. 백두산은 관광 성수기가 6~9월인데 이시기에는 이도백하 지역도 여행객들로 상당히 붐빕니다.

 

이도백하의 명물은 마을 곳곳에서 보이는 미인송(美人松)입니다.

미인송은 곁가지가 많지 않고 위로 시원하게 뻗은 소나무를 일컫습니다.


미인송미인송


 

보통 한국에서 여행 시 이도백하를 목적지로 여행을 오는 경우는 상당히 드물고 백두산 관광 시 들르게 되는 여행지입니다.

 

백두산관광 시 들르는 이도백하

이도백하를 들르게 되는 이유는 바로,

인천공항->중국 연길->백두산관광->이도백하 관광->용정중학교(윤동주 시인이 다녔던 중학교) 로 관광하는 코스이기 때문입니다.

 

이도백하 소요시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인천공항->중국 연변조선족 자치족 연길 : 2시간 15(비행기)

연길->백두산 : 3시간 40(버스)

백두산->이도백하 : 40(버스)

이도백하 -> 용정(용정중학교) 3시간 30(버스) 걸리는 일정 입니다.


이도백하이도백하


 

이도백하 위치 :

중국 연변 조선족 자치주 안투 현

族自治州安图县

구글 지도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도


 

이도백하는 전설도 가지고 있습니다.

백두산 천지가 발원지인 하천은 압록강(鴨綠江), 두만강(頭滿江), 송화강(松花江)인데, 두만강과 압록강의 원류는 지하에서 연유하기 때문에 발원지의 물을 직접 볼 수 없지만 송화강의 원류인 이도백하는 이것이 가능한 하천입니다.

 

이도백하는 백두산 천지에서 발원한 물줄기[白河] 두 개가 합류하는 곳이라는 의미에서 유래되었습니다.

1983년에 이도(二道)로 명명이 바뀌었습니다.

 

이도백하와 관련해 전해오는 전설에옥황상제께서 백두산 천지의 물이 영원히 마르지 않도록 물길을 두 줄기로 뻗게 하여, 백성들이 가뭄을 모르고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하였다.”

라고 하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도(二道)는 바로 옥황상제의 물길이자 송화강 상류의 지류인 것입니다.

 

이도백하 전설

멀고 먼 옛날 백두산 아래 두메산골 한 마을에는 병든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성수라는 선량한 소년이 있다. 해마다 가뭄으로 입에 풀칠조차 못하고 있는 형편에 상납곡을 내지 못한 성수는 관청에 붙잡혀 간다. 관청에서는 곧 죽을 목숨이니 다섯 냥으로 마지막으로 밖에 나가 먹고 싶은 것을 실컷 먹고 오라고 한다. 그는 눈물을 머금고 마지막으로 다섯 냥으로 어머님을 기쁘게 해 드려야겠단 생각으로 집으로 향한다. 그 때 아이들에게 잡혀 괴롭힘을 당하고 있던 봉황을 보게 된다. 불쌍한 봉황새의 모습이 마치 당장 억울하게 죽을 자기 신세와 같다고 생각이 들어 다섯 냥으로 봉황새를 바꾸어 봉황의 목숨을 살려준다.

 

잠깐 잠이든 성수는 꿈을 꾼다. 꿈속에서 아까 그 봉황새가 나타나더니 옥황상제의 둘째 아들이라 하면서 구해주신 은혜에 보답하겠노라며 성수를 데리고 하늘나라로 간다. 옥황상제는 감사를 표하며 성수에게 평생소원을 말하라고 한다. 성수는 가뭄으로 상납곡을 못 내고 있는 백성들을 위해 큰 강 한줄기를 놓아달라고 한다. 성수를 대견하게 여긴 옥황상제는 백두산 천지의 물을 가지고 몇 백리가 되는 강줄기를 만들어 주고 비를 퍼부어 지금의 이도백하를 만든다. 지금도 이도백하는 지금도 거침없이 흐르고 흘러 백두산 아래 농부들은 가뭄을 잊고 마음껏 농사를 짓고 산

.

 

이도백하 현황

이도백하가 흐르는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은 백두산 관광의 출발지이자 경유지로서 관광기지 역할을 한다. 안도현의 서남부에 위치하며, 백두산 북파 방면 해발 500m 지점에 자리 잡은 작은 도시이다. 2010년 이후 이도백하진은 고급 호텔과 위락시설이 설치되고 도시 미관이 크게 개선되어 국내 및 해외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6∼9)에는 한국관광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도백하에서 백두산 등산로 초입까지는 약 34㎞이며, 북파까지는 약 100㎞이다.

옛 발해국의 중경(中京) 흥주성지(興州城址)가 남아있고, 화평영자 일대는 건주여진의 영역에 속했다. 진 전체 면적의 94%가 삼림자원으로 장백낙엽송(長白落葉松)과 미인송(美人松)을 비롯한 30여 종의 수목이 자라는데, 장백산국가급여유경제개발구(長白山國家級旅游經濟開發區) 안에 포함되어 있다. 현재 이도백하진에는 홍풍·안북·장승·철북·두도·장백·보마·내두산 등 8개 촌()이 있고, 인구는 약 6,1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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