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여행 하는 방법 – 북한 여행 관광상품이 있는 여행사들
사실 대한민국에서 지금껏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북한 관련 이야기를 많이 해 본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작년 평창올림픽 때 북한에서 넘어온 현송월단장, 김정은 동생 김여정.
그들의 모습을 보면서 참 무언가 신기해 하기도 하고 그들의 모든 말과 행동이 뉴스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근데 불과 몇 달 이 지난 지금 북한의 지도자와 미국의 지도자가 서로 만나 잘 살아보자고 악수도 하였습니다.
마치 꿈만 같습니다.
북한을 여행하겠다고?
정말 그런 날이 올 수 있을까? 생각도 많이 했지만 정말 기차 타고 러시아 거쳐서 프랑스 파리까지 가는 날이 멀지 않은 듯합니다.
북한을 거쳐 유럽을 기차 타고 가는 건 향후에도 불가능 할 것 같다는 농담이 있긴합니다.
아무리 남북의 관계가 좋아져서 기차가 다닌다고 하더라도...
왜 못가냐고??
우리는 그렇게 길게 휴가를 받을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조금 슬프지만 맞는 이야기 인 듯 도 합니다.
길게 휴가를 내지 못하면 어떻습니까?
갈수만 있다면 그냥 주말이면 개성을 거쳐 평양까지 1박2일 코스로 여행하고 오면 되지 않을까요?
상상만 해도 설렙니다.
북한은 절대 못가는 나라였다?
아닙니다.
사실 한국인들에게는 북한은 정말 가장 가까운 곳에 있지만 가장 먼 나라였지만
한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 국민들은 정당한 절차만 거치면 북한여행을 예전부터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미국과 북한의 관계가 최악이었던 2017년 여름을 기점으로
지금은 미국인들도 북한을 방문할 수 없는 걸로 알고 있지만
그 전에는 여행사를 통해서 단체 여행으로 북한을 방문하곤 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자유여행, 혼자 배낭여행은 안됩니다.
북한 단체 여행 코스는 보통 다음과 같은 일정입니다.
베이징에서 평양 행 고려항공에 탑승해 5박6일 동안 평양을 두루 관광하는 프로그램.
여행사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여행 비용 1195유로(약 147만원) 정도면 북한 단체여행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꽤 여행 비용이 비싸보이기는 합니다.
사실 구글에서 North Korea tour 라고만 검색해 보아도 상당히 많은 여행사들이 나옵니다.
북한여행을 할 수 있는 여행사 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구글에서 검색해본 여행사들입니다.
북한여행 가능한 여행사.
Young Pioneer
중국에 본사를 둔 북한전문 여행사 영파이어니어(Young Pioneer) 투어즈 가 가장 먼저 검색이 됩니다.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진 워크숍 투어 의 경우는 2090 유로라고 합니다.
이 투어는 7박8일간 평양 시내를 누비면서 사진을 찍으며 평양을 관광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합니다.
Young pioneer 의 홈페이지입니다.
http://www.youngpioneertours.com/north-korea-tours/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정말 다양한 북한, 평양 관광 상품이 있습니다.
다양한 시간대에 이미 거의 모든 상품이 매진일 정도 인기가 좋은것 같습니다.
일반적인 투어 패키지 상품과 별다를게 없는 일반 관광 여행지로 보입니다.
고려투어스 https://koryogroup.com/
두번째로 보이는 북한여행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회사는 고려투어스 입니다.
고려투어스(Koryo Tours)는 중국에 위치해 있는 여행사인듯 합니다.
닉 보너가 창업했으며 영국인 사이먼 카커렐이 경영을 총괄한다고 합니다.
카커렐은 영국 출신으로 베이징에 2000년 이주했으며 2002년에 고려투어스 입사했다고 한다. 이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에 150회 이상 다녀왔다고 합니다.
사이먼의 끊임없는 노력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관광객에게 개방시키는 데 큰 공을 세웠다고 합니다.
북한이 처음으로 공개하는 관광지에 제일 먼저 초대되는 사람이라고 하니 북한에서도 중요한 관광 커넥션인 듯합니다.
익스플로어 노스코리아 여행사.
https://www.explorenorthkorea.com/
앞에 둘의 회사보다는 작아보이긴 하는데 세번째로 검색해서 나오는 북한여행 관광상품을 판매하는 여행사 입니다.
중국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인터넷에서 힘들게 찾은 것도 아니고 그냥 단순히 [North Korea Tour] 로만 검색을 했는데도 이렇게나 많이 북한을 여행할 수 있는 여행사 관련 정보가 나옵니다.
그렇습니다.
북한여행은 불가능한게 아니었습니다, 다만 대한민국 국민들만 불가능 했던 것이었습니다.
현재의 남북관계는 그 어느때 보다도 좋은 거 같습니다.
남북관계뿐 아니라 북미 관계도 하루가 다르게 좋아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이젠 북한여행뿐 아니라 북한을 거쳐서 해외로 나가는 시기가 곧 올 것 같기도 합니다.
내게는 북한을 2017년 다녀온 친구가 있습니다
물론 한국인은 아니고 미국인입니다.
한국에 영어를 가르치러 온 선생님인데 여행을 좋아하는 분이어서 한국에 있는 동안 북한을 방문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수 없는 분이셨습니다.
영국에 있는 여행사를 통해 여행일정 잡고 금액까지 다 지불하고 나서 북미관계가 급격하게 나빠져서 미국이 자국민들에게 북한 여행 금지를 하기 바로 전에 다녀온, 아마 마지막 북한여행 미국인 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금이야 북한에 대해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인터넷, 뉴스 등의 매체에서 호감 있는 기사도 나오지만 불과 몇 개월 전 까지만 하더라도 북한이라고 하면 북돼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인신공격도 참 많이 할 때였습니다.
지금은 굉장히 정중하게 Chairman Kim 이라고 하죠.
한국인에게는 북한에 대한 정보는 당연히 너무나 극히 없어서 북한관련은 모든 게 신기했었고.
이런 한국인의 특성을 알기에 그 미국인 선생님은 자기가 북한에서 여행한 사진을 모두 복사를 하여 나를 주고 갔습니다.
간접적으로라도 여행을 해 보라고,
그래서 앞으로 시간이 난다면 조금씩 북한의 생생한 사진을 이곳에서 포스팅 해 보려고 합니다.
포스팅을 하려면 평양명소등, 북한여행관련하여 공부도 좀 해야 하니,
정리가 되면 조금씩 포스팅을 해 볼계획입니다